4월 라이브 후기 : [Champagne] tour 2011 I Wanna Go To Hawaii


 
시내 순환버스 구간과 떨어져 있는 편이라 좀 걸어야하는데, 몇 개의 라이브회장이 모여있는 곳치곤 눈에 안 들어오는 편이라 덕지덕지 붙어있는 밴드들 포스터나 대기타는 팬들이 없다면 그냥 지나치기 딱 좋더군요. 입장 전부터 라이브 회장의 규모를 알 수 있게 하는 인증짤되겠음다. DRUM-SON에선 보기 힘든? SOLD OUT 이었던 것 같아요. 진작부터 매진되서 샴페인이란 밴드가 요즘 뜨긴 뜨나보다 했는데 BIG MAMA란 게스트 밴드의 힘도 컸던 듯.


역시나 혹시나 여자팬들이 대다수. 남자들은 거의 없는 줄......알았는데...........공연시작하니 순식간에 유사분열이라도 하듯이 슬래머어빠들이 인정사정없이 몰려드는데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 님들 어디에 숨어있었던 거냐며 ㅠㅜㅜㅜㅜㅜ 일본관객들은 우리나라처럼 조금이라도 앞에서 가수를 보려고 미친듯이 압사의 현장을 연출하진 않는 편인지라. 그러므로 공연 시작과 동시에 무시무시한 압박감을 느꼈다면 당신은 슬램존 안에 있는 겁니다(....) 여자라고 봐주지 않음. 여긴 슬램존이니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ㅅㅂ BIG MAMA라길래 우리나라의 빅마마를 떠올렸다가 큰 코 다쳤습니다. 팬 분들이 정말 하드하게 노시더라구요;;; 게스트 라길래 중간에 나와서 세네곡 부르고 들어갈 줄알았는데 한 시간 정도 공연했구요 그렇게 게스트 밴드 공연이 끝나고 빅마마 멤버들의 소개에 의해 '나이많은 후배' 샴페인이 등장했습니다.


요헤이!!!! 기대했던대로 완전 이케맨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물을 보니 카세료를 닮은 건 머리모양과 실루엣뿐이었지만. 그래도 제 눈에는 멤버전원이 다 호남형. 앞으로 샴페인을 나이많은 이케맨 신인밴드로 명하느니. ....
어디선가 샴페인의 라이브는 아직 미숙한 편이라고 들었는데..문외한인 저는 뭐 연주는 모르겠지만 요헤이 완전 라이브 잘하던데요???!?!?! 가사가 거의 영어이다보니 빠른 부분에선 좀 자기맘대로 부르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서드 ㅋ 전체적으로 곡들 연이어 부르면서도 흐트러짐이 없는 씨디 씹어 삼킨 라이브. 굿굿.  제일 호응이 좋았던 곡은 역시 Don't Fuck With Yoohei Kawakami 였고, the who의 my generation 커버가 앵콜 막곡이었는데 굉장히 신났습니다. 샴페인이란 밴드의 출발이랄까, 정체성을 잘 알수있었건 부분이었어요. 요헤이는 물만난 고기처럼 맛깔스럽게 잘 불러주었고.

아무래도 분위기상 남 슬래머들은 대부분 빅마마 팬들이었던 것 같아서, 게스트 밴드 출연은 여러모로 탁월한 선택이었던듯. 전혀 모르는 샴페인 공연 때도 빅마마 팬분들이 분위기를 이어가줘서 좁은 회장이 완전 광란의 도가니였거든요. 샴페인 멤버들도 놀랐고요. 참으로 무서운 동네라며 ..
공홈에서 볼 때부터 으악 굿즈는 물론이고 티셔츠가 너무안예쁜거아니냐 실망했었는데. 그래도 인증품이 갖고싶어서 하와이 티셔츠를 하나 샀습니다. 요헤이가 공연 때 입고 나오는걸 보고 역시 사길 잘했다고 생각. 
조금은 무서웠지만 진짜 신나게 뛰어 놀 수 있었던 공연. 개인적으로 샴페인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올라가게 만들어 준 라이브였기에.. 앞으로도 좋은 음악들 많이 내주고 기회가 닿으면 또 봐요, 이케맨 밴드.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블로그 메인으로 갑니다★